[파이낸셜뉴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EV) 사업 감축으로 60억달러(약 8조7000억원)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보도했다.
GM은 공시를 통해 지난 3·4분기에 16억달러 비용을 인식했고 4·4분기 동안 EV 생산 능력과 제조 거점에 대한 검토 결과 60억달러 비용을 추가로 인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GM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가장 EV를 홍보해왔으며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 목표를 내놨다.
지난 2022년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 연 100만대 생산을 할 것으로 낙관했으나 기대와 달리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 규모는 17만대에도 못미쳤다.
GM 계열 브랜드 4개 차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계속 줄어들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EV 구매 보조금 지급을 철폐하고 자동차 연비 규정을 완화했다.
지난해 하반기 GM의 EV 판매는 43% 감소했다.
저널은 EV 사업 축소는 손실이 계속 이어지는 것 보다는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GM은 미국내 미시간과 오하이오, 테네시주 공장 근로자 수천명을 감원하고 미시간주 오라이온 공장을 전기 트럭 생산지로 바꾸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가솔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뉴욕주 공장도 EV 대신 V8엔진 차량을 생산하기로 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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