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자 자진 사퇴해야…3건 추가 고발 계획"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이 후보자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한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시의원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철저한 경찰 수사를 통해 이 후보자를 기소 의견으로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을 낼 계획"이라며 "이 후보자는 장관의 자격이 없으니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든, 이 후보자가 자진해서 사퇴하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향후 추가 고발 계획도 밝혔다. 이 시의원은 이 후보자가 서울 서초구의 한 고급 아파트를 분양받는 과정에서 이른바 '청약 뻥튀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사안이 엄중한 만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할지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시의원은 국회의원 신분이던 이 후보자가 인턴 직원에게 상습적인 폭언과 인격 모독을 가했다는 의혹과 보좌진에게 상호 감시를 하도록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각각 지난 2일과 4일 고발했다.
지난 8일엔 이 후보자가 국회의원 재직 시절 보좌진에게 아들이 근무하는 관공서에 수박을 전달하도록 하거나, 새벽 시간대 아들의 병원 이송을 맡기는 등의 사적 업무를 지시했다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의 고발장을 추가로 제출했다.
이 후보자는 최근 국회의원 시절 인턴 직원 등 보좌진에게 상습적인 폭언을 하고 사적 업무를 시키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큐가 한자리냐",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고 고성을 지르는 녹취까지 공개된 바 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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