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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펑펑 울었다” 송승환, 시각장애 4급 판정 고백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9 13:49

수정 2026.01.09 13:55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사진=뉴스1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송승환이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은 뒤 겪은 시련을 고백했다.

송승환은 오는 10일 오후 9시40분 방송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자신의 삶과 작품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송승환은 그가 총감독을 맡았던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송승환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6개월 동안 급속도로 시력이 나빠진 것을 느꼈다며, 국내 병원을 여러 군데 찾아다니고 미국까지 가는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6개월 이내 실명할 것 같다", “치료법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고 딱 한 번, 밤새 펑펑 울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놓은 송승환은 현재 사물의 형체만 보이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갑자기 찾아온 좌절에도 털고 일어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을 찾으려고 했다며, "눈이 나빠지면 좋은 것도 많아요. 못 볼 거 안 봐도 되고"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송승환은 1965년 아역 성우로 데뷔해 배우 겸 공연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난타'를 기획·제작했고,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총감독을 맡은 바 있다.
그는 현재 연극 '더 드레서'에서 박근형, 정동환, 오만석 등과 함께 출연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