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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설 예보에 서울시 '비상근무 1단계' 가동...제설 상황실 가동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9 19:09

수정 2026.01.09 19:08

서울 중구 청계천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서울 중구 청계천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전역에 비 또는 눈이 예보된 가운데 서울시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10일 새벽부터 늦은 오후까지 서울 전역에 비 또는 눈이 내려 1~3㎝의 적설이 예상되는 가운데 9일 밤 11시부터 강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설 대응 단계는 이날 오후 5시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개최된 강설대비 32개 제설 관계기관 대책 회의에서 기상청 예보 통보문, 예상 강설량 및 기온 등 주요 기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서해안 지역 5개 지점(문산·강화·인천·영흥·우정)에 설치된 강설 예측 폐쇄회로TV(CCTV)를 활용해 눈구름대 이동과 강설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 제설 대응에는 인력 5052명과 제설장비 1145대가 투입된다.



서울 중구 서울시청 지하 3층에 설치된 제설 종합대책 상황실에서는 서울 전역 주요 간선도로를 확인할 수 있는 CCTV를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과 제설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골목길과 급경사지 등에 비치된 제설함의 제설제와 장비를 사전 점검·보충했다. 제설함은 시민 누구나 제설 목적에 한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시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서울시는 이번 주말 강설에 대비해 자치구 및 유관 기관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한 이동을 위해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개인 차량 이용 시에는 스노우 체인이나 스노우 타이어 등 기본적인 안전 장비를 점검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