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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 증가 5만명 그쳐....실업률은 4.4%로 하락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9 23:06

수정 2026.01.09 23:05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미국의 12월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수년간 이어진 강한 성장 이후 노동시장이 본격적인 냉각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가 다시 확인됐다.

미 노동부 산하 미국 노동통계국(BLS)는 12월 비농업 일자리가 5만명 증가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7만명)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다만 실업률은 11월 4.6%에서 4.4%로 하락했다.

이번 고용 지표는 기록적인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수개월 만에 공개된 가장 완전한 노동시장 지표로 평가된다.

11월 고용 증가 폭은 기존 6만 4000명에서 5만 6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미 국채 단기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실업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점이 반영되면서다.
통화정책 기대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0.03%p 오른 3.52%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의 초점은 '실업률 하락'보다 '고용 증가 둔화'에 맞춰졌다.
연방정부 인력 감축과 민간 부문 채용 둔화가 겹치며 노동시장이 구조적으로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