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 후 페트로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하며 추가 공격을 경고했지만, 지난 7일 전화 통화 이후 태도를 바꿔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페트로는 콜롬비아 최초의 좌파 대통령으로, 지난해 10월 마약 대응 협력 부족을 이유로 미국의 제재를 받았다.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재선 출마가 불가능한 그는 트럼프와 여러 차례 충돌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일시적으로 콜롬비아인 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라틴아메리카 좌파 지도자들을 강하게 비판해왔으며, 페트로를 공개적으로 “광인”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트럼프 역시 지난주 페트로가 베네수엘라 작전을 비판하자 “조심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둘의 관계 개선은 트럼프가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의 초기 갈등 이후 관계를 개선했던 사례와 유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가 페트로 대통령과도 갈등을 봉합하고 협력 국면으로 전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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