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날씨]주말 최대 20cm 폭설·강풍…내일 매서운 강추위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0 12:20

수정 2026.01.10 12:20

충남·전라 대설에 전국 강설 확대
강풍 겹쳐 체감온도 영하 20도까지 하락
서울·수도권 도로 살얼음 등 주의해야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주말인 10~11일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전북과 전남 서해안, 남부 내륙에는 20cm 이상, 충남남부서해안과 강원 산지에도 10cm 안팎의 적설이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비 또는 눈이 이어지면서 빙판길과 교통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상권 곳곳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는 제주도, 밤부터는 전라권에서도 강설이 시작되겠다.

이번 눈은 충청권과 전라권에 가장 강하게 집중될 전망이다.



충남남부서해안에는 5~10cm, 대전·세종과 충남 내륙, 충북 중·남부에도 1~5cm의 눈이 예상된다. 충북북부는 적설이 2~7cm로 더 많겠다.

전라권은 이번 강설의 핵심 지역이다. 광주와 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전북 전역에 5~15cm의 눈이 내리겠고, 특히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 전남 서해안에는 20cm 이상 쌓이는 곳도 있겠다. 전남 동부 남해안은 상대적으로 적어 2~7cm 수준이겠다.

강원도는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2~7cm, 산지에는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

경상권에서는 경남서부내륙에 3~8cm의 눈이 내리겠고, 경북북부내륙과 북동산지, 경북남서내륙에는 1~5cm가량 쌓이겠다. 대구와 경북 중부 내륙, 북부 동해안은 1cm 안팎으로 상대적으로 적겠다. 울릉도와 독도는 12일까지 5~15cm의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은 적설량 자체는 크지 않지만 도로 결빙 위험이 크다.

서해5도에는 2~7cm, 경기남부는 1~5cm, 경기북동부는 1~3cm의 눈이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 경기북서부는 1cm 미만이지만,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며 살얼음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겠다.

제주도는 12일까지 눈과 비가 이어지겠다. 제주 산지에는 5~15cm, 많은 곳은 20cm 이상의 눈이 내리겠고, 중산간은 2~7cm, 해안 지역도 1~5cm의 적설이 예상된다.

11일은 충남과 전라권, 경남서부내륙,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이어지다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후 12일 늦은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눈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눈과 함께 강추위도 본격화하겠다. 북쪽 대륙에서 영하 40도에 달하는 냉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밀려오면서 갈수록 찬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10일 오전 10시를 기해 강원과 경북 북부에는 한파경보, 서울과 경기, 충청과 호남, 부산과 울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 대관령 영하 15도, 경기 파주 영하 13도, 서울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다. 하루 사이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급하강하는 데다,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추위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월요일 낮에는 기온이 잠시 오르겠지만, 화요일부터 다시 강한 찬 바람이 불며 추위가 재차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대설이 예상되는 충남·전라·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도로 통제와 교통 정체 가능성이 크다”며 "△불필요한 차량 이동 자제 △저속 운행 △제설 전후 빙판길 주의 △항공·해상 교통 이용객의 사전 운항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