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일본인 57.1% "한국과 방위 협력, 日 안전에 도움"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0 13:57

수정 2026.01.10 13:57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3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며 손을 잡고 있다. 공동취재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3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며 손을 잡고 있다. 공동취재
[파이낸셜뉴스] 일본인들이 미국을 제외하고 방위 협력이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되는 나라로 한국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11∼12월 우편 설문 방식으로 18세이상 일본인 1534명(응답자 기준)을 상대로 실시한 '자위대·방위문제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3%는 동맹국인 미국 이외 나라와 방위 협력이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런 의견을 밝힌 일본인 중 도움이 될 상대국(복수 응답)으로 한국을 꼽은 응답자가 5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56.4%, 호주 48.3%, 유럽연합(EU) 44.1%, 인도 29.7%, 중국 25.9%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이 조사 항목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내각부의 이 조사는 3∼4년 주기로 실시된다.

직전에 실시된 2022년 조사에서는 아세안(52.6%)이 1위였고 한국(51.4%)은 두 번째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2.0%는 미국과 맺은 안보 조약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자위대의 증강 여부에 대해 45.2%는 증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고 49.8%는 현 수준을 유지하면 된다고 답했다.


관심이 있는 방위 문제(복수응답)로는 '중국의 군사력 현대화와 일본 주변 군사활동'(68.1%), '일본의 방위력'(67.0%). '북한에 의한 핵무기·미사일 개발'(65.3%)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