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희망 초봉 4300만원" 취업 한파에 구직자 눈높이 낮아져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1 16:58

수정 2026.01.11 16:58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이낸셜뉴스] 취업난 속에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 눈높이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선호 현상은 여전했으나, 희망 초봉 평균은 지난해보다 400만원가량 줄어든 4300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11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구직자 12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가고 싶은 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인 62%가 대기업 취업을 희망한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공기업·공공기관과 중견기업이 각각 12%를 기록했고, 외국계 기업(6%)과 중소기업(5%)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 선택 시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는 단연 '연봉'이 꼽혔다. ‘연봉이 높은 기업’을 선택한 비율은 53%로 1위에 올랐으며, 워라밸(16%)과 복지(12%)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성장 가능성(8%), 동료(6%), 근무환경(4%), 위치(1%) 등도 고려 대상에 포함됐다.

주목할 점은 구직자들의 희망 초봉 수준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는 것이다.
이는 채용 시장의 한파가 지속되면서 구직자들이 현실적인 타협점을 찾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 집계된 희망 초봉 평균은 43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00만원 감소했다.
입사 가능한 최소 연봉 기준은 평균 4000만원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중견기업 초봉 수준을 현실적인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