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종합·통일교특검' 여야 협상
12일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 인선 발표
'김병기·강선우' 공천비위 전수조사 여지
12일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 인선 발표
'김병기·강선우' 공천비위 전수조사 여지
[파이낸셜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11일 "'당청(민주당·청와대) 엇박자·분열' 등은 한가로운 얘기"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당청갈등' 심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칙적으로 생각한다면 분열과 갈등은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같은 날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친청(親 정청래)' 후보 2명이 당선된 데 따른 당청갈등 관측에 선을 그은 것이다. 그러면서 당청 사전소통 창구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당정청 사전토론을 통해 통일안을 발표하는 것을 일상화하겠다는 것이다.
한 원내대표는 곧장 국민의힘과의 각종 현안에 대합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청래 대표가 설 연휴 전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약속한 2차 종합특검법과 통일교 특검법 등이 첫 협상 대상이다.
한 원내대표는 오는 12일 원내지도부 인선도 공개한다. 임기가 5개월 남짓인 탓에 대대적인 인선은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기존 김병기 전 원내대표 체제 하에서 활동하던 원내부대표단은 대부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원내운영수석부대표를 위시한 일부 주요 보직들만 새로운 인물이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김 전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의 1억원 공천 헌금 논란으로 파장이 커지는 데 대해 전수조사 실시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공천비리) 전수조사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서울시당처럼 다른 시도당에도 그런 문제가 있었는지 당에서 파악을 하고 조사해 볼 필요가 있고, 전수조사 자체가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들에게도 경각심을 주는 기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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