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테크노마트 40층 그 빌딩, 매물로 나온다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2 15:21

수정 2026.01.12 15:21

신도림 소재 프라임급 오피스 '센터포인트 웨스트'
KB운용, 매각 주관사 모집 착수
타임스퀘어·디큐브시티·당산에이원 등 매각 준비 중
신도림 '센터포인트 웨스트' 전경. 카카오맵 갈무리
신도림 '센터포인트 웨스트' 전경. 카카오맵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 신도림 소재 '센터포인트 웨스트'(옛 서부금융센터)가 매물로 나온다. 서울 서부권에서 총 4개의 프라임급 오피스가 새 주인을 찾으면서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이 센터포인트 웨스트 매각 주관사 모집에 나서며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2007년 12월 준공된 센터포인트 웨스트는 신도림 권역 내 최고층 빌딩으로 지하 7층~지상 40층, 연면적 9만5000여㎡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다.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신도림역 초역세권 입지로 초광역 교통 연결성을 보유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판매동인 테크노마트와 사무동으로 이뤄졌으며 KB자산운용의 소유분은 사무동 지하 1층부터 지상 40층까지다. 이중 지하 1층과 지상 10층은 판매시설이며 나머지 층은 업무시설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021년 자사의 첫 리츠 상품인 KB운용제1호리츠로 이 빌딩을 매입하면서 '서부금융센터'에서 '센터포인트 웨스트'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이후 벨류업에 매진해 임대율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일부 공실에 공유오피스를 들이는 등 수익 증대에 적극 나서왔다.

업계에서는 매각가가 매물 매력도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내 전통 3권역인 도심권(CBD), 강남권(GBD), 여의도권(YBD) 에 비해 서부권 오피스 검토를 잘 하지 않는 투자자가 많은 편"이라며 "스펙적으로는 훌륭하나 인식의 문제로, 투자자가 매각가에 예민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서울 서부권인 신도림·영등포 권역에서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 여럿이 매각을 준비 중인 만큼 각 매물의 추진 상황이 상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서부권에서 매각을 추진하는 물건은 센터포인트 웨스트, 영등포 타임스퀘어, 신도림 디큐브시티 오피스, 당산 에이원타워까지 총 4개"라며 "서부권은 CS업종 임차인이 다수라는 점이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자문사 선정 단계이며, 신도림 디큐브시티는 자문사 선정을 마치고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통매각을 추진 중인 당산 에이원타워도 올해 매각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