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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 대상지 추가 선정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3 08:20

수정 2026.01.13 10:58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 혜택
관철동 대일화학 사옥 예정지(도시관리계획 변경단계). 서울시 제공
관철동 대일화학 사옥 예정지(도시관리계획 변경단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종로구 효제동 관광숙박시설 ‘어반 플라타너스’와 서초구 양재동 복합개발사업 ‘네오플랫폼’이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 추가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디자인을 적용하는 건축물에 용적률·건폐율 완화, 신속 행정 지원, 사업추진 자문 등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성수동 이마트 부지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부지, 용산 나진상가 부지 등 4개소가 건축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관철동 대일화학 사옥 부지, 서초동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등 15개 사업 구역도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사업계획 검토 등 단계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어반 플라타너스는 도심 속 단절돼 있던 저층부 공간을 목(木)구조의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하고 한국적 곡선을 현대적인 건축 구조로 재해석한 특징이 있다.



저층부에는 이벤트 광장, 전망 공원, 전시 라운지 등 시민 공유시설을 조성해 도심 속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네오 플랫폼은 인공지능(AI) 특구 핵심 거점으로 첨단기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입체복합 도시를 구현이 콘셉트다. 저층부는 AI와 관련된 각종 전시·체험 공간이 상시 운영되며 메인 타워 최상층에는 서울 전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정원형 실내전망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사업절차는 보다 간편하고 신속하게 개선하고, 시민 공간 공공성은 확실히 확보하는 등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적용하고 있다.

먼저 연 1~2회 공모방식을 ‘수시 접수’로 전환, 민간사업자가 자체 사업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참여하도록 했다. 세부 운영기준 배포로 사업 단계별 고려사항을 미리 안내하고 사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을 누릴 수 있는 ‘공간 복지’를 실현하고, 서울을 세계적인 ‘K-건축 전시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