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진 후 멕시코에 대한 미국의 군사 공격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셰인바움 대통령이 약 15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를 가졌으며 멕시코 마약 카르텔 소탕을 위한 미국의 군사개입이 없도록 두나라 정부가 계속 협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미국과의 대화 의사를 보였던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매우 좋은 대화”를 가졌다며 미국의 군사 개입 제안을 거부하고 추가 통화 가능성도 시사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펜타닐 규모가 지난해에 약 50%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셰인바움 소셜미디어 엑스(X)에 "우리는 주권과도 관련된 안보 사안을 비롯해 마약 밀매 감소와 투자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논의했다"라고 적었다.
지난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마약 카르텔이 멕시코를 지배하고 있으며 이들과 싸우기 위해 미국이 멕시코의 지상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군사 공격 가능성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또 미국과 쿠바가 협상을 한다면 멕시코가 중재할 의사도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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