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12배 격차
총 매매가는 판교가, 평당가는 과천이 앞서
총 매매가는 판교가, 평당가는 과천이 앞서
13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2025년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거래된 경기 남부 주요 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역별 거래 규모와 가격 수준 간의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단지별 평균 매매가를 보면 과천과 분당은 20억~30억원대 고가 단지가 다수 포진한 반면, 영통·수지·동탄은 10억~20억원대, 평택 고덕신도시는 7억원대 단지가 중심을 이뤘다. 평균 평당가 역시 과천은 1억원 안팎, 분당은 6000만~9000만원대, 영통·동탄은 5000만~6000만 원대, 평택은 3000만원 수준으로 구분됐다.
거래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화성시(8324건)로 집계됐지만 매매가는 6억1584만원에 그쳐 거래량 대비 금액 규모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한편 평택시는 거래건수 3638건, 매매가 3억677만 원으로 비교적 낮은 금액대를 형성했다.
집품 관계자는 "화성시와 평택시는 거래량이 많은 지역이지만 평균 매매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과천과 분당은 거래건수가 많지 않음에도 고가 단지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며 평균 가격이 크게 높아지는 구조로 경기도 내 상급지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별 평균 평당가를 기준으로 보면 과천은 1억원 내외, 분당은 최대 9000만원대, 영통·동탄은 5000만~6000만원대, 평택은 3000만원 수준으로 가격대가 뚜렷하게 구분된다"며 "경기 남부 시장은 단순한 지역 비교보다는 단지 체급과 거래 구조를 함께 살펴봐야 실질적인 가격 흐름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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