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을 보유한 고객 수가 6000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6223명으로, 2024년 말 대비 58.2% 증가했다. 고액자산가의 자산 규모 역시 큰 폭 늘었다. 같은 기간 법인을 제외한 개인 고객 자산은 70%가량 증가한 약 135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른바 '신흥부자'로 불리는 30대와 40대에서 고액자산가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삼성증권이 고액자산가들의 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자산가의 포트폴리오(지분성 제외)에서 국내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6일 기준 44%로 2024년 말 32%에서 확대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초고액자산가의 국내 주식 순매수 상위 종목(ETF 제외)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업황의 강력한 회복과 로봇 산업의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한 지 약 3개월 만에 6000명을 넘어섰다"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는 삼성증권의 확고한 원칙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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