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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야권 지지 주저해온 트럼프, 15일 '노벨상' 마차도 만난다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3 11:07

수정 2026.01.13 11:05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AP뉴시스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만날 예정이다.

12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이끌어온 마차도는 미국이 지난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이후 본인이 차기 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섰지만, 막상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국민이 그녀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난색을 보였다.

트럼프 정부는 "언젠가 새 정부를 선출하는 선거를 치르겠다"면서도 당장은 마차도 같은 야권 지도자가 아닌 마두로 측 인사인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이 이끄는 기존 베네수엘라 정부를 상대하고 있다.

이에 마차도는 본인이 민주주의 운동 공로로 받은 노벨평화상을 평소 이 상 수상을 희망해온 트럼프 대통령과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이번 백악관 방문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과도기 국정 운영 구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차기 정부 구성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