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생활비 위기' 개선이 6.3 지방선거 승패 좌우"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3 13:32

수정 2026.01.13 12:47

13일 민주당 공부모임 '경제는민주당' 美뉴욕시장 '생활비 위기' 차용 제언
고환율과 이상기후,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새해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가공식품·외식·농수산물 등이 먹거리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은 8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 과일코너에서 고객이 장을 보는 모습. 뉴스1
고환율과 이상기후,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새해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가공식품·외식·농수산물 등이 먹거리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은 8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 과일코너에서 고객이 장을 보는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교통, 식비, 주택, 임금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물가 상승을 잡는 이른바 '생활비 위기(affordability crisis) 개선'이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승패를 좌우할 것이란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부 모임 '경제는 민주당'에서 강연을 진행한 홍성국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해 11월 최연소로 당선된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의 선거 전략을 지선에서도 적극 차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맘다니 시장은 후보 시절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는 뉴욕(affordable NY)'을 슬로건으로 걸고 공공 임대주택 100만 채 임대료 동결, 시내버스 무료화, 무상 보육 확대 등을 약속해 Z세대 유권자의 지지를 업고 당선됐다.

홍 전 최고위원은 이를 예시로 들며 "6월 선거 전까지 내란(척결) 등 (유권자 표심을 사기 위한)많은 게 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물가'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중점을 둔 선거 전략을 짤 것을 당부했다.

홍 최고위원의 이러한 제언은 내란 척결과 개혁 입법으로 인한 여야 정쟁을 최소화하고 민생, 경제 입법으로 방향타를 돌리고 있는 민주당의 최근 기조와 결을 함께 한다.

지난 11일 신임 원내대표로 취임한 한병도 원내대표도 2차 종합특검 등은 조속히 통과시키되 민생 개선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또다른 당 관계자도 2월께부터는 본격적으로 부동산 공급 및 물가 안정 대책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