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오세훈 "시내버스 노사 끝까지 설득...가용 교통수단 총동원"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3 14:41

수정 2026.01.13 14:39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내버스 파업이 시작된 13일 서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내버스 파업이 시작된 13일 서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협상이 최종 결렬돼, 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멈추지 않도록 준비된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오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교통 대란을 막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오후 3시부터 12시간여간 최후교섭을 이어갔지만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노조측은 당초 예고한 바와 같이 13일 첫차부터 운행 중단에 나선 상태다. 현재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비노조 운송 인력을 제외하면 약 93.2%의 버스는 운행을 멈췄다.



지난해 5월 준법투쟁 당시부터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가동을 준비해왔다. 지하철 출근 간격 운행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퇴근 간격은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로 늘어난다. 막차 시간도 종착역 기준 기존 새벽 1시에서 2시로 늦춰서 운행을 하루 172회 증편된다.
서울 25개 자치구는 지하철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연계 교통수단으로 시민을 유도한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노사 양측을 끝까지 설득하겠다"며 "시민의 발인 버스가 조속히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위해 서울시 공직자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현장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