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울산 차량 털이 범죄 대부분 문 안 잠긴 차량만 노려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3 15:06

수정 2026.01.13 15:06

지난해 102건 발생.. 99건이 문 안 잠긴 차량
자정~ 새벽 6시 심야에 집중돼
지난 6일 밤 울산 남구의 한 노상에서 50대 남성이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장면이 인근 CCTV에 찍혔다. 이 남성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노렸으며, 이날도 차량 안에서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경찰청 제공
지난 6일 밤 울산 남구의 한 노상에서 50대 남성이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장면이 인근 CCTV에 찍혔다. 이 남성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노렸으며, 이날도 차량 안에서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차량 털이 범죄 대부분이 문이 안 잠긴 차량을 표적으로 삼아 심야 시간 때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에서 발생한 차량 털이 범죄는 총 102건이다.

이 가운데 99건은 차량 문이 잠기지 않은 상태였다. 나머지 3건은 문이 잠겨 있어 미수에 그쳤다.

발생 시간대는 심야(0시~오전 6시)가 6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야간(오후 6시~0시) 25건, 오후(낮 12시~오후 6시) 8건, 오전(오전 6시~낮 12시) 2건 등 순이다.

발생 장소는 아파트 주차장 41건, 노상 38건, 상가 20건, 기타 3건 등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차량털이범은 사이드 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손쉽게 범행하는 등 아주 단순한 수법을 사용한다"라며 "운전자가 차량 문을 잠갔는지 다시 한번 확인한다면 충분히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