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경훈 과학기술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과학관이 어린이나 청소년 위주에서 성인을 포함한 모든 계층이 잘 활용할 수 있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국립 5대 과학관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연동 회원권 마련을 제안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국립 과학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업무보고에서 배 부총리는 "전국 각 지역의 거점 과학관이 지역 경제와도 연계돼 발전하는 방안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내에는 국립중앙과학관을 비롯해 과천, 광주, 대구, 부산의 5대 국립과학관이 있다.
배 부총리는 "주요 과학 성과가 과학관에서 전시되는 등 국민들에게 더 잘 다가가고,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5대 과학관이 함께 협력해 기획전 등 프로그램 소재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유 플랫폼을 국립중앙과학관이 주도해 추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과학관이 지역 주요 관광지로도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만들고, 5대 과학관의 공동 이용권 추진도 제안했다.
배 부총리는 특히 "지난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공룡덕후 박람회'는 성인들도 많이 관람했다고 들었다"고 언급하며 성인들의 활발한 과학관 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 과천과학관이 성인 대상으로 운영중인 '퇴근한 김에 과학관' 프로그램도 더 많은 성인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어어 5개 과학관 가운데 유일하게 인공지능(AI)관을 운영중인 국립광주과학관의 인공지능관에 관심을 보이며, 과기정통부의 문해력 해소 지원에 과학관의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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