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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금융자산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 6000명 돌파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3 18:06

수정 2026.01.13 18:06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을 보유한 고객 수가 6000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6223명으로 지난 2024년 말 대비 58.2% 증가한 규모다. 고액자산가의 자산 규모 역시 큰 폭 늘었다. 같은 기간 법인을 제외한 개인 고객 자산은 70%가량 증가한 약 135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른바 '신흥부자'로 불리는 30대와 40대에서 고액자산가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30억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30대 수는 2024년 말보다 77.0%가량 늘었고, 40대는 79.8% 늘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삼성증권이 고액자산가들의 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자산가의 포트폴리오(지분성 제외)에서 국내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6일 기준 44%로 지난 2024년 말 32%에서 확대됐다. 지난해 초고액자산가의 국내 주식 순매수 상위 종목(ETF 제외)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업황의 강력한 회복과 로봇 산업의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