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금융위 "국민성장펀드, 필요하면 한도 150조원 넘길 수도"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3 18:38

수정 2026.01.13 18:31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왼쪽 세 번째부터), 이억원 금융위원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 참석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왼쪽 세 번째부터), 이억원 금융위원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 참석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가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해 도입한 국민성장펀드 규모를 150조원 한도로 제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유관기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같은 전망이 반복된다면 5년간 150조원 이상을 집행할 수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했다.

앞서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올해 30조원 승인하는 것이 목표지만 산업계가 필요로 한다면 추가 승인을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신 처장은 "전체 운용금액이 160조원이 될 수도 있다"며 "기본적으로 5년간 150조원을 공급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틀에 완전히 제약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햇다.

향후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 되면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을 추가로 발행할 수 있도록 국회를 설득하겠다는 게 금융위의 입장이다.

매년 15조원씩 관련 채권을 발행해 수요에 대응할 예정인데, 수요에 맞춰 발행 계획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신 처장은 "특정 해에는 20조원을 찍자고 국회를 설득하는 상황이 오게 될 수도 있다"며 "국회도 동의해 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