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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사과’ 국민의힘, 尹 사형 구형에 침묵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3 22:27

수정 2026.01.13 22:27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13일 내란특별검사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재판을 지켜보겠다고 밝힌 만큼, 1심 판결이 나온 후 입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특검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 내란사건 결심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국민 눈높이에 부합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형 구형이 확정돼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도 냈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 차원은 물론 개별 의원들도 별도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최근 장동혁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대국민사과를 했지만,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인 만큼 일단 차분히 지켜보자는 분위기이다.

앞서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지난 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정하고 중립적인 재판부의 판결을 담담하게 지켜보겠다”면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사형 구형을 압박한 것을 두고 “이 사안은 정치적인 선동이나 감정적인 대응으로 이어질 문제가 아니다.
차분하게 재판 결과를 지켜볼 때”라고 밝힌 바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