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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스크랩 수거 캠페인으로 원가 절감·자원 재활용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4 12:38

수정 2026.01.14 12:38

스크랩 선별 후 조업에 투입...지난해 구매 비용 연간 200여억원 절감
광양제철소가 스크랩 수거 캠페인으로 원가 절감과 자원 재활용 효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은 회수 스크랩 정리 모습. 광양제철소 제공
광양제철소가 스크랩 수거 캠페인으로 원가 절감과 자원 재활용 효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은 회수 스크랩 정리 모습. 광양제철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양제철소가 스크랩 수거 캠페인으로 원가 절감과 자원 재활용 효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14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해 제강부 주관으로 스크랩 5만5000t을 수거하고, 스크랩 구매 비용 약 218억원을 절감했다.

스크랩은 철강 생산 및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철강 폐기물(고철)로, 이 중 유해물질과 이물질이 적은 스크랩은 철강재 생산을 위해 재투입될 수 있으며, 전기로의 주된 원료가 되기도 한다.

광양제철소는 철강 경기 침체와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스크랩 자원 재활용을 독려해 원가를 절감하고 스크랩 재활용 비율을 늘려 생산 효율을 증대하고자 오는 31일까지 스크랩 수거 캠페인을 진행키로 했다. 폐기되는 스크랩을 감축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거되는 스크랩은 설비 수리 작업 등 건설 활동으로 철거된 스크랩, 조업 활동에서 발생되는 폐자재 스크랩, 자산 처분 시 발생하는 스크랩 중 제강공장에서 주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스크랩만을 대상으로 한다.

반납된 스크랩은 품질과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조업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비철이나 이물질의 혼입 여부를 분석하는 등 철저한 선별 과정을 거치게 된다.

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부서별 스크랩 수거·선별·반납 실적을 집계해 우수 부서를 포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스크랩 회수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스크랩 수거 활동은 단순한 원가 절감뿐 아니라 생산 효율성 증대와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면서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회수해 제조 원가를 낮추고, 폐기물 발생을 줄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