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는 장중 5만4500대 접근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의 중의원 해산 가능성에 따른 재정 불안 우려로 14일 엔·달러 환율이 159엔대까지 상승하고 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9.19~159.20엔으로 전일 종가 대비 0.26엔 상승(엔화 가치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는 달러당 159.45엔까지 오르며 2024년 7월 이후 약 1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조기에 중의원을 해산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면서 적극 재정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하며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이어졌다.
다만 일본 정부의 외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엔화 가치 하방을 지지하면서 하락 폭을 제한하고 있다.
엔화 가치는 유로에 대해서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정오 기준 엔·유로 환율은 유로당 185.35엔~185.38엔으로 전일 종가 대비 0.03엔 하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달러 대비 유로 매도 흐름에 따라 엔 매수, 유로 매도가 나타났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가 중의원 해산 후 조기 총선에 승리할 경우 재정확대 정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식시장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61% 상승한 5만4413에 마감했다. 이어 오후 장에서 5만4200대로 상승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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