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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원 해산 소식에 160엔 넘보는 엔달러 환율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4 14:29

수정 2026.01.14 14:28

닛케이지수는 장중 5만4500대 접근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의 중의원 해산 가능성에 따른 재정 불안 우려로 14일 엔·달러 환율이 159엔대까지 상승하고 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9.19~159.20엔으로 전일 종가 대비 0.26엔 상승(엔화 가치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는 달러당 159.45엔까지 오르며 2024년 7월 이후 약 1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조기에 중의원을 해산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면서 적극 재정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하며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이어졌다.

다만 일본 정부의 외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엔화 가치 하방을 지지하면서 하락 폭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오전 엔 매도에 나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포지션 정리 목적의 엔 매수도 나타났다.

엔화 가치는 유로에 대해서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정오 기준 엔·유로 환율은 유로당 185.35엔~185.38엔으로 전일 종가 대비 0.03엔 하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달러 대비 유로 매도 흐름에 따라 엔 매수, 유로 매도가 나타났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가 중의원 해산 후 조기 총선에 승리할 경우 재정확대 정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식시장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61% 상승한 5만4413에 마감했다.
이어 오후 장에서 5만4200대로 상승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