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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지난해 철도 이용객 1억4624만명 '역대 최대'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4 16:51

수정 2026.01.14 16:50

KTX 9271만명·외국인 606만명
신규 노선 개통·서비스 개선 효과
KTX 고속열차. 뉴시스
KTX 고속열차.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지난해 철도 이용객이 1억4624만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KTX와 일반열차 이용이 모두 증가한 데다 신규 노선 개통과 서비스 개선이 맞물리며 수송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2025년 철도 이용객은 전년 1억4480만명 대비 144만명 늘었다. 이 가운데 KTX 이용객은 9271만명, 무궁화호·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이용객은 535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수능 이후 첫 주말인 11월 15일로, 하루 55만명이 열차를 이용했다.

하루 기준 최다 이용역은 서울역 12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대구역 5만2000명, 대전역 5만1000명, 부산역 4만9000명, 용산역 4만1000명 순이었다. 가장 많이 이용된 구간은 서울~부산으로 연간 776만명이 승차했다.

역대 최대 수송 실적에는 신규 노선 개통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동해선과 교외선, 목포보성선 등 신규 노선을 통해 지역 간 연결성이 강화되며 이용 수요가 확대됐다. 특히 동해선은 일반열차와 함께 KTX-이음이 추가 투입되며 강릉~부전 이동 시간이 3시간대로 단축돼 개통 초기부터 이용객이 몰렸다.

중앙선과 강릉선의 KTX 운행 확대도 이용객 증가에 한몫했다. 중앙선은 운행 횟수 확대와 정차역 추가를 통해 접근성을 높였고, 강릉선은 관광 수요에 대응해 공급 좌석을 늘렸다.
외국인 철도 이용객도 606만명으로 처음 600만명을 넘어섰다.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한 자동발매기 확대와 코레일톡 다국어 지원, 외국인 편의 서비스 강화가 이용 확대에 기여했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국내외 이용객의 관심과 성원으로 역대 최대 이용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곳곳으로 열차 운행을 확대해 국민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