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fn이사람] "외식업계 상생발전 위해 올해의 식음료 트렌드북 발간"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4 18:23

수정 2026.01.14 18:23

최현주 삼성웰스토리 프로
9가지 키워드·경영자 대담 등 엮어
성공담 대신 실패·도전사례 담아
경영에 진짜 도움되는 책 만들어
올해 키워드로 '집밥 경제' 강조
최현주 삼성웰스토리 프로. 삼성웰스토리 제공
최현주 삼성웰스토리 프로. 삼성웰스토리 제공
"삼성웰스토리는 기업간거래(B2B) 위주의 기업이라 고객이 성장해야 같이 성장할 수 있어요. 고객들의 성장을 위해 2026 트렌드를 다룬 책을 출간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삼성웰스토리의 트렌드 연구회 리더를 맡고 있는 최현주 프로(사진)는 14일 2026년 식품업계 트렌드를 분석한 '2026 K외식 패러다임의 전환'을 출간한 소회를 이같이 말했다.

2026 K외식 패러다임의 전환은 삼성웰스토리 트렌드 연구회가 경험상품, 집밥경제, 초미세가격 등 2026년 외식업계를 이끌 9개의 키워드와 식음료(F&B) 업계 리더들의 대담을 담아 출간한 책이다. 이 책을 출간한 삼성웰스토리 트렌드 연구회는 식자재를 납품하는 삼성웰스토리가 고객사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트렌드 강연, 콘텐츠 제작, 리포트 작성 등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곳이다. 삼성웰스토리는 '고객사의 성장이 웰스토리의 성장'이라는 일념으로 고객사에서 트렌드를 빠르게 인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트렌드 연구회를 통해 고객에게 외식업계 트렌드를 알리고 있다.



최 프로는 "외식업계는 트렌드가 빨리 변해 트렌드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그러다 보니 고객사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큐레이션해 더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 프로를 비롯한 트렌드 연구회는 검색 데이터와 현장 인터뷰를 통한 교차 방식으로 트렌드를 파악했다. 최 프로는 "소셜 데이터는 소비자 스스로가 검열을 하고 게시물을 올리는 경우가 많아 트렌드 파악이 어려운 반면, 검색 데이터는 정제되지 않은 순수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 검색 데이터를 참고했다"며 "경영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4명의 현장 전문가 및 경영자 인터뷰를 통해 소비자뿐 아니라 외식업 기업 경영을 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이 도움이 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프로는 외식업계 현장의 치열함과 실패담을 담는 것이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꼽았다. 그는 "다른 트렌드나 대담들에선 성공담만 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책은 사업의 실패담과 살아있는 생생한 도전기를 담았다"며 "독자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는 실패담인데, 이를 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최 프로는 "실패담이야말로 위기를 제대로 담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담을 수 있다"며 "다만 그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최 프로는 올해 9가지의 외식 트렌드 중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키워드로 '집밥경제'를 꼽았다.


집밥경제란 식사의 경제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이 발달하는 현상이다.

최 프로는 "내가 식음료계에 처음 뛰어들었을 때는 트렌드가 변하지 않을 줄 알았다"며 "몇년 전에는 플렉스, 욜로 등이 대세였는데 지금은 절약하는 것이 대세"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식음료계에 있으면서 소비자들이 상황에 맞춰 니즈를 조절하는 것이 정말 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가장 애착이 가는 키워드"라고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