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로화 채권 발행은 현대캐피탈 본사가 처음으로 발행하는 유로공모 채권이다. 3년 만기 단일 트렌치에, 금리는 3년물 유럽 미드스와프(EUR Midswap) 금리에 52bp(1bp=0.01%p)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발행계획 금액의 7.6배에 이르는 38억유로 규모의 주문이 접수될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모두 현대차그룹의 신차 할부금융 등 자동차금융 마케팅과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창사 이래 첫 유로화 공모채권 발행이자, 여전업권 최초로 유로화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량과 브랜드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캐피탈은 영국을 포함한 유럽 4개국에서 5개 금융법인을 자회사로 운영하며 유럽 내 금융 자회사의 글로벌 본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이번 채권 발행이 향후 유럽법인들의 조달 활동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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