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건축 디자이너 임주영(Jooyoung Lim)이 주요 디자이너로 참여한 스튜디오 88 아키텍처(Studio 88 Architecture)의 ‘보터스 캐빈(Boater’s Cabin)’ 프로젝트가 ‘2025 AIA 롱아일랜드 챕터 디자인 어워드(Archi Awards)’ 미건축 주거(Unbuilt Residential)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스튜디오 88 아키텍처 명의로 이뤄졌으며 임주영 디자이너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개념 설계와 공간 전략 수립, 재료 선정 방향 설정 등 핵심 설계 과정을 주도했다. 그는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건축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수상작인 보터스 캐빈은 뉴욕주 이스트 매리언(East Marion)의 가디너스 베이(Gardiners Bay) 해안선에 위치한 장소 특정적 주거 프로젝트다. 주변 지형과 조수 변화, 풍향 등 자연적 맥락을 면밀히 분석해 공간 구성에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임주영 디자이너는 컬럼비아대학교 건축대학원(GSAPP)에서 고급건축디자인 석사를 취득한 뒤 MSP와 비야케 잉겔스 그룹(Bjarke Ingels Group·BIG)에서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공간, 조경, 도시 스케일을 아우르는 다학제적 설계 역량을 쌓았으며 현재 스튜디오 88 아키텍처에서 지역성과 사용자 경험, 기술 기반 설계를 통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세인트 폴 그리스 정교회 대성당(Saint Paul Greek Orthodox Cathedral) 확장 프로젝트에서는 BIM(건축정보모델) 체계 개선과 컨설턴트 조정 프로세스 정비를 담당해 설계 및 시공 효율을 높였다. 또한 씰 마스터(Seal Master), 메트로 피지컬 테라피(Metro Physical Therapy) 등 지역 기반 프로젝트에서도 기능성과 실용성을 반영한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스튜디오 88 아키텍처는 앞으로 뉴욕 일대의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며, 임 디자이너는 핵심 디자이너로서 설계 전략과 사용자 경험, 환경적 요소를 통합하는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주영 디자이너는 “국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시야와 다학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커뮤니티에 실질적 가치를 전달하는 건축을 계속 만들어가고 싶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건축과 환경, 사용자 경험을 아우르는 설계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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