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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주주연대 "경영진 신뢰…거래소는 '거래 재개' 결단 내려주길"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5 13:32

수정 2026.01.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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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주주연대 전날 거래 재개 촉구하는 입장문 발표
서울 강남구 파두 본사 모습. 뉴스1
서울 강남구 파두 본사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인 파두 주주연대(주주연대)가 한국거래소의 파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기간 연장 관련, 파두 경영진 및 임직원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전달하고 거래소의 신속하고 합리적인 결단을 촉구하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주주연대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파두의 모든 임직원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팹리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주주들은 경영진의 투명한 소통 의지와 기술적 진정성을 깊이 신뢰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주연대는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에서 활동하고 있고, 규모는 1100여명(약 5%)으로 추산된다.

주주연대는 특히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파두의 글로벌 수주 성과와 재무적 개선세를 언급하며 "경영진이 약속한 올해 흑자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은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판단한다. 우리 주주들은 파두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때까지 무한한 응원과 신뢰를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업공개(IPO) 시장의 구조적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실적 추정치와 실제치의 괴리를 개별 기업의 문제로만 치부하기보다는,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취지를 살려달라는 의견도 전달했다. 주주연대는 "대다수의 주주는 단기적인 수치보다 파두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며 "거래소가 심사 지연을 통해 불확실성을 키우기보다는, 기업이 본연의 사업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거래 재개'라는 결단을 내려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파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팹리스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거래소가 선량한 투자자를 보호하고 유망한 기술 기업을 육성한다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파두와 주주들이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조속히 심사를 마무리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피력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2월 18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파두 경영진과 법인을 기소했다.
이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으로 매매가 정지된 바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