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구룡마을 화재 대응 2단계 격상…32가구 47명 전원 대피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6 09:31

수정 2026.01.16 09:35

헬기 이륙 불가...추가인력 투입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 불길이 번지고 있다.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 불길이 번지고 있다.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6일 새벽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에서 난 불이 확산되면서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로 격상하며 진화에 나서고 있다. 다만 골목이 많고 인근에 야산이 있는 데다, 시야 확보까지 불량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 마을회관 인근에서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접수를 받고 5분 뒤인 오전 5시5분 현장에 도착했으며, 오전 5시1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8시49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룡마을 4지구 내 32가구 주민 47명은 모두 대피를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234명과 장비 72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시계가 확보되지 않아 소방헬기는 현재 이륙이 불가능한 상태다.
또 좁은 골목으로 이뤄져 살수 차량 진입도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화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관계기관에 긴급 지시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