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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문화재단, 도립극단 공연 소품·의상창고 전면 개방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시대별 재분류 통한 대여 시스템 고도화
공공 문화자산 공유로 생태계 활성화

강원문화재단, 소품 의상 창고 전면 개방. 강원문화재단 제공
강원문화재단, 소품 의상 창고 전면 개방. 강원문화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문화재단은 강원도립극단이 보유한 공연 소품과 의상 창고를 전면 새단장하고 지역 민간 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무상 대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원도립극단은 2014년 창단작 '허난설헌'을 비롯해 '로미오와 줄리엣', '다이빙 온 아이스' 등 주요 작품 15편에서 사용된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고도화 작업을 통해 기존 작품별 분류 방식을 고전·근대·현대·해외 등 시대별 체계로 재편했다. 이를 통해 예술인들이 작품 성격에 맞는 물품을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열린 무대 자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6년간 지역 극단들은 100여 회에 걸쳐 2300여 개 물품을 대여해 제작비 부담을 줄였다. 이는 단순 자산 공유를 넘어 지역 공연 생태계를 보호하는 공공기관의 환경·사회·투명(ESG) 실천 사례로 꼽힌다.

무상 대여는 강원자치도 내 민간 공연예술단체 또는 공공기관 주관 행사를 대상으로 하며 강원도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공 문화자산 공유는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라며 "지역 단체가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대 자산 개방과 협력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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