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1인1표제·鄭 연임 연관성 선긋는 與..“불필요한 당권 투쟁 말아야”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8 14:49

수정 2026.01.18 14:48

18일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 기자간담회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최근 재추진 되고 있는 권리당원 1인1표제가 정청래 당 대표의 연임을 위한 포석이라는 일각의 의문 제기에 더불어민주당이 선을 긋고 나섰다. 정 대표에게 연임 의사를 포기하라고 한 일부 당 지도부에게는 사실상 "해당(害黨)행위"라며 경고하기도 했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연임을 염두에 두고 1인1표를 추진하고 있거나 누구에게도 연임을 언급한 바가 절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원 주권의 당심은 언제든지 당 대표를 교체할 수 있는 주권"이라며 "당심을 정 대표의 개인 종속물로 취급하는 건 당원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의 이러한 설명은 최근 재추진되고 있는 1인1표제가 올해 있을 당 대표 선거에서 연임을 노리고 있는 정 대표의 포석이라는 당 내외 주장을 무마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지난 1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된 1인1표 당헌 개정안을 두고 일부 최고위원들은 정 대표에게 연임 포기 의사를 선언하거나 올해 치러질 당 대표 선거에서 적용하지 말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소수 최고위원들은) 더 좋은 당헌 개정안을 만들기 위해 의사개진을 했다"면서도 "(최종적으로)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