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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다음 트럼프의 목표는 캐나다? 합병이나 공격 아닌 안보 협력 물색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9 08:09

수정 2026.01.19 10:53


캐나다 온타리오주 포인트에드워드의 접경 지역에 위치한 블루 워터 브리지 다리 옆에 미국과 캐나다 국기가 나란히 펄럭이고 있다.AFP연합뉴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포인트에드워드의 접경 지역에 위치한 블루 워터 브리지 다리 옆에 미국과 캐나다 국기가 나란히 펄럭이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에는 캐나다에 집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18일(현지시간) NBC뉴스가 보도했다.

이 방송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캐나다가 중국과 러시아의 잠식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왔다며 캐나다 정부와 국경 안보 강화 논의를 위해 협력하는 것을 물색하고 있다.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주라고까지 불렀던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와는 달리 캐나다를 합병하려 하지 않고 있으며 마크 카니 총리와 함께 캐나다의 안보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이 미국 관리는 전했다.

그는 미국 북쪽에 위치한 캐나다를 지키는 것이 서반구를 강화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근본 목표와도 맞고 궁극적으로 북극 지역을 중국과 러시아의 확장으로부터 막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BC는 미국 관리를 인용해 미 정부가 캐나다 국경 가까이 군병력을 배치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지 않으며 그린란드와 달리 캐나다의 매입이나 군사적 점령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의 미국 정부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서반구에서 계속 표류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어 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베네수엘라 군사작전과 그린란드 병합, 쿠바와 콜롬비아, 멕시코에 대한 개입 경고가 서반구에 대한 외국의 개입을 막는데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그린란드를 차지하는 것이 캐나다 안보에도 이익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하고 있다고 NBC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