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트럼프 4월 방미 전 美日동맹 확인·對中정책 조율 모색
18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3월 20일이 주말을 포함한 사흘 연휴의 시작인 '춘분의 날'로, 국회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 미일 정상회담에 적합한 날짜"라고 미국 측에 제안했다. 미국 정부도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하기 전에 미일 정상회담을 열어 견고한 미일동맹을 확인하고 대중 정책을 조율하는 것이 목적이다. 회담에서 양국은 중국·북한을 염두에 두고 미일동맹의 억지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미일 양국이 합의한 총액 5500억달러(약 81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희토류 공급망 강화 등도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양국은 정상회담의 성과를 정리하는 문서 발표도 검토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의 방미에 있어서 가장 큰 변수는 다음달 8일로 예상되는 중의원(하원) 선거 결과다. 교도통신은 "선거 결과에 따라 방미가 취소되거나 2026년도 예산안 심의 일정으로 지연될 수 있다"고 전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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