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향호 정원 상반기 착공
200억 규모 도시바람길 숲 설계
200억 규모 도시바람길 숲 설계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도시 열섬화 완화와 녹지환경 개선을 위해 총 260억원 규모의 기후 대응형 공원·녹지 조성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19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주문진 향호 정원 조성계획을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총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약 103만㎡ 부지에 4개 권역 12가지 테마 정원을 구축하는 영동권 최대 규모 정원 사업이다.
도심 공기 정화 체계인 '도시바람길 숲'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를 시작한다. 200억 원을 투입해 외곽 산림의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키는 연결숲과 디딤확산숲 10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2월 사근진 멀티플 광장을 준공하며 송정해변 송림에는 2.05㎞ 규모 무장애 나눔길과 야간조명을 설치해 교통약자 접근성을 확대한다. 율곡로 감나무 가로수 교체와 도심 가로수 정비 등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녹지 관리도 병행한다.
솔향수목원은 2030년까지 138.86㏊ 규모로 확장을 추진한다. 유아숲체험원 이전 부지 조성과 주차장 확충, 증식온실 신축 등을 통해 전시와 체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승춘 강릉시 녹지과장은 "다양한 녹지 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기후 위기에 선제 대응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지속 확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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