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현장서 느낀 통찰·정책 담은 ‘정치는 복지다’ 출판
'강강약약' 철학으로 소외된 이웃 든든한 울타리 자처
'강강약약' 철학으로 소외된 이웃 든든한 울타리 자처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김성준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장은 오는 21일 오후 7시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정치는 복지다’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김 협회장은 노인복지관 시설장과 인천시의원을 거치며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정책과 제도로 연결해 왔는지, 그가 지향하는 ‘사람 중심의 정치’가 무엇인지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출판기념회를 마련했다.
‘정치는 복지다’는 김 협회장이 노인복지관에서 배운 ‘이름을 기억하는 정치’부터 백혈병 병동에서 절감한 ‘속도로서의 복지’ 등 삶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통찰을 담고 있다. 그는 정치를 이념의 문제가 아닌 시민의 삶을 지키는 실천적 도구로 정의한다.
특히 경비원 인권 조례, 공공산후조리원 조례 등 그가 추진한 정책들이 화려한 회의실이 아닌 복도와 프로그램실, 현장의 책상 위에서 시작되었음을 강조하며 ‘숫자가 아닌 사람의 얼굴을 보는 정치’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김 협회장은 평소 강강약약(强强弱弱)의 원칙을 바탕으로 부당한 기득권에는 단호하되 사회적 약자에게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정치를 실천해 왔다. 이번 저서에서도 이러한 소신을 바탕으로 기본소득과 돌봄국가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담았다.
그는 “기본소득은 국가가 시민에게 건네는 신뢰의 언어이며 돌봄은 사람의 삶을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기둥”이라며 정치가 제도와 사람이 만날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출판기념회는 식전 영상과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저자 인사, 추천사 요약 발표, 저자와의 대담(북토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북토크에서는 책의 제목인 ‘정치는 복지다’에 담긴 의미와 현장에서 느낀 구조적 한계 등에 대해 시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김 협회장은 “정치의 처음도 끝도 결국 사람” 이라며 “권력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 곁에서 책임을 완성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