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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 수출 본격화… 농진원, 해외 실증사업 참여기업 모집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9 13:52

수정 2026.01.19 13:5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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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국가지정형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월 4일까지이며, 대상 국가는 중국, 카자흐스탄, 일본 등 3개국이다.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운영돼 온 농진원의 대표적인 수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국내산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기자재를 현지 농업 환경에서 실증하고 성능과 적합성을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2026~2027년 2년간 운영되며, ‘국가지정형’과 ‘기업제안형’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가지정형은 베트남,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폴란드, 일본 등 총 6개국에서 28개 제품을 선발해 국가별 현지 협력기관이 실증을 관리·운영하는 구조다. 일본은 올해 처음으로 대상국에 포함됐다.

농진원은 일본의 경우 정부 차원의 ‘녹색식량시스템 전략’ 추진으로 친환경 농자재와 스마트농업 기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국내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제안형은 총 6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으로, 기업이 희망하는 국가와 실증기관을 직접 발굴해 제안하는 방식이다. 기업별 수출 전략과 현지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실증이 가능하다.

선정 기업에는 해외 실증에 필요한 실증비와 물류비 등이 직·간접적으로 지원된다. 아울러 실증 결과를 토대로 바이어 매칭, 기술설명회, 수출상담회 등 현지 마케팅도 연계 지원한다. 농진원은 올해부터 기존 실증 참여기업과 신규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현지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1차 모집은 중국·카자흐스탄·일본 3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가별 공고문에 명시된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농진원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머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폴란드 모집은 2월 중, 기업제안형은 3월 중 별도 공고될 예정이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해외 실증 지원은 국내 농기자재의 경쟁력을 현장에서 입증하고 수출로 연결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기술력 있는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해외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