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이 한국거래소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2030년까지 매출 650억원 달성과 총 주주환원율 25% 목표를 제시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양대 축으로 삼아 기업의 내재가치를 체계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유비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본공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를 통해 회사는 2030년 핵심 목표로 매출액 650억원 이상, 영업이익률 10% 이상, 총 주주환원율 25% 이상을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AI 빅테크 인 에듀케이션(Global AI Big Tech in Education)’이라는 비전 아래 에듀테크, 교육서비스, 운영 효율화 등 3대 실행 전략을 구체화했다.
우선 에듀테크 부문에서는 오는 2026년부터 AI 기반 학습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삼성전자와 제일기획 등 대기업 수주 성과를 발판으로 기업형 학습관리시스템(LMS)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공적개발원조(ODA)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 대상 사업 모델도 확장할 계획이다.
교육서비스 부문은 2026년을 ‘AI 교육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 초·중·고교생은 물론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AI 교육 커리큘럼을 확대하고 고용노동부 AI 교육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자율주행 학습키트인 ‘딥코봇’을 활용해 피지컬 AI 교육 시장을 공략하고 학점은행제 사업의 글로벌 진출도 타진한다.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도 강화한다. 수익성이 높은 수주 중심의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원가 구조 개선과 판매관리비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또한 사내 업무 전반에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영업이익률을 두 자릿수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안도 내놨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해 총 주주환원율을 25%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현금배당은 반기별 현금흐름을 점검해 연간 배당뿐만 아니라 반기 배당까지 검토하며, 주가가 저평가된 구간에서는 장내 매입을 통해 주당 가치를 방어한다. 매입한 자사주는 소각하거나 스톡옵션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투자자와의 소통 채널도 대폭 넓힌다. 거래소가 주관하는 기업설명회(IR)와 증권사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에 적극 참여하고 국내 비거래 로드쇼(NDR) 횟수를 늘린다. 이와 함께 IR 홈페이지 개편과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기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시장의 신뢰를 쌓아갈 계획이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AI 기반의 성장 전략과 수익성 중심 경영, 그리고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를 근본적으로 높이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책임 경영을 실천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에듀테크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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