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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큰손' 연기금·공제회 인선 착수 바람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9 14:56

수정 2026.01.19 14:56

국민연금 서원주 CIO 지난해 말 임기 만료후 후임 CIO 인선 관심↑
2년 만의 CIO 공석 경찰공제회도 조만간 공개모집 진행
노란우산공제회·성장금융투자·KIC 등 주요 인선 상반기중 결정될 듯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연합뉴스 제공.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손인 연기금과 공제회의 투자운용총괄(CIO) 인선이 다가오면서 업계 관심이 뜨겁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의 노후자금 1400조원을 굴리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서원주 CIO의 임기가 지난해 12월 26일 만료돼 후임 인선작업이 예고되고 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기금운용본부에선 정해진 사안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신임 김성주 이사장 취임으로 이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쯤 후임 인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연금 CIO는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불리며 여의도 증권가 최대 큰 손중 하나다. 이미 전·현직 자본시장업계 고위직들이 국민연금 CIO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자산운용규모 약 6조원인 경찰공제회도 CIO 공석 2년 여만에 새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물색할 계획이다. 실제 경찰공제회는 조만간 새 CIO를 뽑기 위해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소관부처인 경찰청과 실무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공제회 CIO는 지난 2023년 10월 전임자가 퇴임한 뒤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다.

여기에 성장금융투자 대표와 중기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회 서원철 CIO도 오는 6월 임기 만료라 후임 인선에 대한 관심도 꾸준하다.

국부펀드인 KIC 역시 현재 지난해 8월 임기가 종료된 이훈 CIO가 후임자가 올때까지 업무를 말고 있다.

현재까지 KIC는 별다른 공모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해 CIO와 임기가 종료된 리스크관리 최고책임자(CRO)의 인선이 최근 실시돼 올해 상반기중 윤곽이 들어날 전망이다.

IB 업계 고위 관계자는 “그간 공석이던 주요 기관 CIO석들이 올해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상반기중엔 인선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증시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지만 환율이나 관세 불확실성 등 대외적 환경이 만만치 않다.
결국 CIO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커 자본시장 업계의 관심도 클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