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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이지페이지' 론칭...독서 편의성 극대화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0 15:06

수정 2026.01.20 14:31

'이지페이지(EasyPage)-눈이 편한 책' 론칭. 교보문고 제공
'이지페이지(EasyPage)-눈이 편한 책' 론칭. 교보문고 제공

[파이낸셜뉴스] 교보문고는 '이지페이지(EasyPage)-눈이 편한 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지페이지는 눈의 피로를 줄이고 독서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큰 글자책 브랜드다.

지난 15일부터 광화문점과 강남점을 포함한 전국 15개 주요 점포 및 온라인 사이트에서 본격적인 판매와 전시를 시작했다. 글자 크기의 한계를 넘어 독서 인구 저변을 넓히려는 시도다.

교보문고와 출판사가 협업해 제작한 큰 글자책 전용 브랜드다.

일반 도서보다 글자 크기를 키우고 줄 간격을 넉넉하게 배치해 가독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작은 글씨 때문에 독서에 피로감을 느꼈던 중장년층은 물론, 장시간 독서 시 눈의 침침함을 호소하던 일반 독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읽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선보인 1차 출간 도서는 총 15종이다. 독자들의 검증을 거친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로 구성됐다.

베스트 라인(10종)에는 코이케 류노스케의 '초역 부처의 말', 김창옥의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김금희의 '첫 여름 완주' 등 최신 인기 도서들이 포함됐다.

클래식 라인(5종)에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등 명작 고전을 큰 글자로 재편집했다.
특히 클래식 라인은 민음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으며, 다음 달에는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포함한 5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교보문고는 오프라인 매장에 '눈이 편한 책'을 주제로 한 전용 매대를 설치해 독자들이 이지페이지 도서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독서의 즐거움은 내용뿐 아니라 읽는 과정의 편안함에서 비롯된다"며 "이지페이지가 더 많은 독자가 다시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