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동 교육·연계 과정 운영, 글로벌 반도체 인재 양성 본격화
이날 협정식에는 가천대학교 윤원중 부총장과 김상혁 국제교류처장, 반도체설계학과 오현석 교수를 비롯해 FPT대학교 호앙 비엣 하(Hoang Viet Ha) 부총장과 레 안 응옥(Le Anh Ngoc) 반도체학과장이 참석했으며, 양교는 ‘가천-FPT 반도체 센터’ 공동 운영 프로그램 추진에 합의했다.
이번 MOA는 지난해 8월 체결한 양교 간 국제교류 협력 MOU에 따른 후속 조치로, 당시 합의한 2+2 학제 기반 공동 교육 모델을 구체화하고, 반도체공학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공동 교육 체계와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공동 교육과정은 FPT대학교에서 1·2학년 동안 반도체 기초 및 한국어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가천대에서 3·4학년 2년 동안 반도체 심화 교육을 받고 가천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가천대의 최첨단 클린룸 실습을 비롯해 설계·공정·시뮬레이션 등 반도체 핵심 3대 교육과정이 포함된다.
가천대는 이와함께 FPT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1·2학년 과정에 적용할 반도체 전공 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위한 교과과정 및 강의·교육자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올 2학기부터 FPT대학교에서 2년 동안 반도체 및 한국어 기초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2028년 9월부터 가천대학교에 순차적으로 입학해 2년의 교육과정을 밟게 되며 학생규모는 약 300여명이다.
이와 더부렁 가천대는 졸업 이후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석·박사 과정 진학까지 연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반도체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단계적 교육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FPT대학교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기업인 FPT그룹이 설립한 대학으로, 정보기술과 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산업 연계형 교육을 통해 베트남 첨단 기술 및 디지털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가천대학교 윤원중 부총장은 "이번 협정은 양교가 반도체 교육과 연구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수준의 반도체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라며 "두 대학의 반도체 교육·연구 인프라 고도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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