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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중개형 ISA 잔고 4조 돌파… "2030 유입"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0 18:13

수정 2026.01.20 18:22

KB증권은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잔고가 지난 5일 기준 4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에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은 물론 국내상장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까지 담아 자유롭게 운용·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좌다. 특히, 3년 보유 후 해지 시 최대 400만원(서민형 기준)까지 비과세 혜택이 제공되며, 초과 수익에 대해서도 9.9% 분리과세가 적용되어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증권의 중개형 ISA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년 신규 납입한도가 부여되는 제도적 특성과 맞물려 투자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ETF 중심 투자 트렌드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30세대 중개형 ISA 투자자는 지난 2024년 말 4만7000명에서 2025년 말 7만2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투자자산 중 주식과 ETF 비중은 2030세대가 92%, 4050세대가 86%로 나타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직접투자 성향이 두드러졌다.

반면 6070대 고객은 펀드, 채권, ELS, RP 등 상품에 대한 투자 비중이 20% 수준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산배분을 중시하는 투자 성향이 확인됐다.


올해 정부 정책에 따라 ISA 혜택이 더욱 확대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국내 주식시장 장기 투자 촉진과 청년층에 대한 혜택 강화, 기존 세제 혜택의 확대가 기대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KB증권은 다음달 28일까지 중개형 ISA 보유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신청 고객에 한해 잔고 유지 기간(2026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동안 잔고를 유지해야 혜택이 제공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