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스빌 한인회와 '김 헬스센터'는 성명을 통해 김 박사의 별세 사실을 전하면서 "고인은 국적과 인종, 형편을 가리지 않고 미국인과 한국 동포들을 위해 무료 진료 봉사를 계속해왔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61년 도미, 오하이오대학과 테네시대학에서 레지던트·전문의 과정을 마쳤다. 1981년부터 테네시에서 혈액종양학 전문의로 근무하다 이후 1993년 녹스빌에 '미국 무료 의료 진료소'를 개설하고 자원봉사에 뛰어들었다. 김 박사의 무료 진료소는 4개소로 늘어났으며, 의료보험이 없는 저소득층 7만여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테네시주 녹스빌 인디아 킨캐넌 시장은 "무보험 테네시 주민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운 김 박사의 유산은 앞으로 세대를 넘어 이어질 것"이라고 추모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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