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3·4·5, 성수 1~4지구 등
대형 건설사 수주전 벌써 후끈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시장이 70조~80조원으로 커진다. 이른바 '압성여목'(압구정·성수·여의도·목동) 지역을 중심으로 초대형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쏟아지며 시공사들의 수주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대형 건설사 수주전 벌써 후끈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공사 선정에서 가장 치열한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압구정4·5 구역이다. 압구정4구역은 총 1664가구(임대 193가구 포함)에 최고 70층 내외, 압구정5구역은 1401가구에 최고 69층 내외 규모 대단지로 재건축이 예정돼 있다. 두 지역 공사비만 각각 2조3000억원,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시공사 선정에서 앞선 곳은 압구정4구역이다. 이르면 이달 말 관련 입찰공고를 할 예정이다. 참전 예상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이 거론된다. 압구정5구역도 올해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위해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지역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7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압구정3 재건축 시공사 선정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 구역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도 큰 싸움을 앞둔 상황이다. 올해 시공사 선정이 유력한 곳은 성수1, 4지구 등이다. 성수1지구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 4지구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맞붙는 양상이다. 2지구는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가, 3지구는 삼성물산이 수주전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의도는 시범아파트 시공사 선정이 곧 가시화된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3파전이 전망되며 총공사비는 1조5000억원 전후로 예측된다. 목동은 14개 단지마다 재건축 속도전이 한창이다. 가장 빠른 곳은 6단지다. 이달 28일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시공사 후보로는 삼성물산,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등이 언급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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