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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지방에 '판교형 테크노밸리' 조성...부동산 기대감 들썩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1 11:50

수정 2026.01.21 11:50

스마트산업 집중 육성
인근 부동산 시장 활성화 기대 증대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파이낸셜뉴스] 5대 지방광역시에 이른바 '판교형 테크노밸리'가 조성될 전망이다. 이들 도시에 도심융합특구를 지정해 산업과 주거, 문화 기반이 어우러진 고밀도 혁신공간을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특구가 조성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도심융합특구는 지방에 대한 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도심 내에 산업, 주거, 문화 시설이 융합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4년 11월 5개 지방광역시 전체의 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이 완료됐으며, 2025년 12월 26일 정부가 ‘도심융합특구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부산은 해운대구 일대에 2030년까지 스마트 선박 개발과 로봇 지능형 기계 분야 제조혁신 공간을 구축해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 공간으로 육성한다.

광주는 상무지구에 모빌리티와 의료 디지털 분야 사업을 집중시킨다. 대구는 옛 경북도청 후적지, 경북대, 삼성창조캠퍼스 일대를 첨단 로봇·반도체 산업 인재 육성 거점으로 조성하고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대전은 대전역세권을 중심으로 R&D 산업 확산과 도심항공교통(UAM) 환승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울산은 KTX 울산역세권과 울산테크노파크를 활용해 모빌리티, 이차전지, 수소 등 핵심 전략산업 육성을 목표로 개발한다.

부동산 업계는 '판교형 테크노밸리' 조성이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교통 인프라 개선, 주거 선호도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도심융합특구 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단지들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DL이앤씨는 1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재송2구역 재건축사업으로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34층, 8개 동, 총 924가구 규모이며 일반 분양은 전용 59㎡A타입 166가구다. 단지 인근에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로 추진 중인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완공 시 8만4000명 고용 유발과 27조4900억원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구)한진CY부지 개발도 진행 중이다. 단지는 반산초, 재송중과 인접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갖췄다. 센텀시티 생활권 내에 위치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벡스코, CGV, 롯데시네마, 영화의전당 등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2월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 '금정산 하늘채 루미엘'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 아파트 669가구와 오피스텔 74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HS화성은 3월 대구 수성구 수성동 광명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으로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 총 158가구 규모이며 일반 분양은 전용 73~84㎡ 48가구다.

대방건설은 3월 대구 북구 검단동에 '대구 금호워터폴리스 대방디에트르'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1층, 8개 동, 전용 84~125㎡, 총 641가구 규모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