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입주 물량 2023년부터 감소세
실거주 중심 시장...기분양 단지로 수요 쏠림
실거주 중심 시장...기분양 단지로 수요 쏠림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 입주 물량은 2023년 19만5310가구에서 2024년 17만1705가구, 2025년에는 13만2031가구까지 감소했다. 2026년 입주 예정 물량은 10만8043가구로 전년 대비 18.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주택 매입 의향은 높아지는 양상이다.
반면 매도 측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같은 조사에서 '매도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53.8%로 절반을 넘었다. 공급 감소와 관망 심리가 맞물리면서 시장에 나오는 물량이 제한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입주 물량 감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은 향후 공급보다는 당장 선택 가능한 주택, 특히 입주 시점이 가까운 새 아파트나 기분양 단지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중흥토건은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딸기원2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22개 동, 1·2단지 총 1096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63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앞 경춘로를 통해 차량과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7호선 상봉역과 8호선 구리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강남·잠실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도 우수하다. 상봉역에는 GTX-B 노선이 계획돼 교통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후불제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GS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2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A1블록에서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1275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일원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0~134㎡ 총 710가구 규모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2BL에서 '시티오씨엘 8단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7개동, 전용 59~136㎡ 총 1349가구 규모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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