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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소상공인 밀착 지원으로 민생경제 회복한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1 13:21

수정 2026.01.21 13:20

경영 안정·소비 촉진·디지털 전환·역량 강화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 구축
전남 순천시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밀착 지원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본격 나선다. 사진은 순천시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 전경.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밀착 지원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본격 나선다. 사진은 순천시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 전경. 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밀착 지원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본격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밀착 지원, 힘이 되는 순천'을 목표로 △경영 안정 △소비 촉진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등을 아우르는 4개 분야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소상공인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금융 지원 규모를 총 2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일반보증과 특례보증을 통해 약 680여개소의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대출 기회를 제공하고, 연 5% 이내 대출이자 지원으로 금융 비용을 실질적으로 낮출 방침이다.

폐업과 위기에 대비한 안전망 강화에도 힘써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 장려금 지원,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환급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재기 기반을 함께 마련한다.

특히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규모를 전년 보다 확대해 금융 접근성의 사각지대를 줄인다.

지역 내 소비 회복을 위한 정책도 대폭 강화된다. 우선 순천사랑상품권을 2000억원 규모로 발행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회복을 뒷받침하고, 평상시 할인 판매는 물론 명절·재난 시에는 특별 할인 판매를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지역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공배달앱 '먹깨비' 지원도 확대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혜택을 누리는 상생 구조를 구축한다. 가맹점 배달료 전액 지원과 함께 순천사랑상품권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 명절·축제 기간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외식·배달 업종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낮은 중개수수료를 적극 홍보해 민간 플랫폼 대비 비용 부담도 줄일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 전환 정책에도 힘을 쏟아 디지털 소상공인 양성 사업을 통해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디지털 안내판 등 디지털 기기 도입 비용을 지원하고, 영업 환경 개선과 인건비 부담 완화를 돕는다. 또 인공지능(AI) 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 보급 사업을 추진해 유동인구, 매출, 업종 경쟁도 분석 등 데이터 기반 경영을 지원하고, 상권 분석부터 매출 예측, 고객 관리까지 가능하도록 해 소상공인이 감에 의존하던 경영에서 벗어나 보다 체계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현장 지원도 강화해 스마트 BIZ-아카데미 운영으로 세무·회계·마케팅 등 경영 기초부터 디지털·AI 활용 교육까지 단계별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경영 역량 향상을 도모한다. 또 순천시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각종 지원 사업 신청, 상담, 컨설팅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공고히 하고,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경영패키지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현장 소통과 자긍심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올해 소상공인 지원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