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상장이후 38영업일 연속 개인 순매수 '눈길'
8주 만에 수익률 55%...스페이스X 상장시 즉시 편입 계획
8주 만에 수익률 55%...스페이스X 상장시 즉시 편입 계획
[파이낸셜뉴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25일 상장한 국내 첫 미국 우주항공테크 ETF인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가 개인 및 연금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순자산 2000억을 돌파한 지 4영업일만에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상장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38영업일 연속 개인 순매수를(누적 약 2004억원)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1,379억원을 기록 중이며, 이는 대표지수를 제외한 모든 해외주식형 ETF 중 전체 1위에 해당한다.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미국 우주 및 항공테크 대표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로, 로켓랩과 조비 에비에이션을 각각 약 16% 비중으로 최대 편입하고, 나머지 약 68%는 팔란티어, GE에어로스페이스, AST 스페이스모바일, 아처 에비에이션 등 관련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실제 로켓랩의 편입 비중은 국내 상장된 모든 ETF 중에서 가장 높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상장 후 8주만에 수익률 약 55%를 달성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 X가 2026년 약 1조 5000억 달러(약 2200조원) 규모의 상장(IPO) 추진 소식에 따른 기대감과 골든돔 프로젝트 명문화로 ETF 편입 비중 1위 종목인 로켓랩을 포함해 인튜이티브 머신즈, AST스페이스모바일, 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 관련주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 때문으로 해석된다.
2025년 한 해 전 세계적으로 우주 로켓 발사 횟수는 총 324회로 전년 2024년 대비 25% 증가하는 등 글로벌 우주 로켓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이 중 미국은 스페이스X 165회, 로켓랩 21회 등 총 193회로(매주 약 3.7회)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글로벌 우주 로켓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로켓랩은 2025년 100%의 발사 성공률을 기록하며 소형 발사체 시장에서 미국 내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들도 2025년 12월 스타링크가 한국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개시하며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12월 대한해운이 해운업계 최초로 전체 보유 선박에 스페이스X 저궤도 위성통신 스타링크를 개통한데, 팬오션과 현대글로비스도 보유 선박 전체를 대상으로 스타링크 도입을 발표했다. 여기에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에 지진과 화재 등 대형 재난에 대한 대비 목적으로 스타링크를 도입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한진 계열 5개사도 최근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 도입을 확정했다.
김태우 대표는 “2026년 스페이스X의 상장 추진으로 우주항공 관련 산업은 앞으로 큰 관심과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1Q ETF만의 차별화된 ETF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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