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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관광도시 실현'...나주시, 2월 26일 서울서 '2026 나주 방문의 해' 선포식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1 15:31

수정 2026.01.21 15:31

숙박 인센티브 '나주 1박 2득'으로 머무는 관광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500만 관광도시' 실현을 위해 오는 2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 나주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전국 단위 관광 붐업에 본격 나선다.

나주시는 올해를 '나주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숙박·관광·축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전략을 본격 추진하며 '500만 관광도시'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히 관광객들이 당일 방문에 그치지 않고 머무르며 소비하는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숙박 인센티브와 관광 콘텐츠, 연중 축제를 하나의 동선으로 연계한 방문의 해 핵심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이를 공식화하기 위해 오는 2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 나주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며, 선포식에서 비전 발표를 비롯해 홍보대사 위촉, 관광 관련 기관과의 나주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등을 진행될 계획이다.

홍보대사로는 △나주 영산포 출신의 세계적인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 △나주 반남면 출신으로 드라마 '자이언트'와 '지붕뚫고 하이킥' 등으로 큰 사랑을 받는 국민배우 정보석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이자 '흑백요리사 시즌 1'에 출연했던 안유성 셰프가 위촉돼 나주 관광 홍보에 힘을 보탠다.



나주시는 특히 지역 대표 체류형 관광 사업으로 숙박 관광객 인센티브 '나주 1박 2득'을 운영해 나주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한 타 지역 개별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해 여행의 만족과 실질적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할 방침이다. 인센티브는 동행 인원에 따라 2~3인은 5만원, 4~5인은 10만원, 6인 이상은 13만원을 지급하며, 아동 동반 시 2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나주 1박 2득'은 시스템 구축과 사전 점검을 거쳐 오는 3월 1일 이후 숙박한 여행자부터 인정해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하며, 세부 기준은 2월 중 공고문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지급 방식은 현장 지급과 온라인 지급으로 이원화시켜 현장 지급은 나주사랑상품권 지류형으로 제공해 여행 중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즉시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온라인 지급은 '나주몰' 사용 포인트로 지급해 방문 이후에도 나주 농특산물 소비가 이어지도록 구성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특히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 동반 추가 지원과 연계한 가족 관광 활성화에도 나서 한 달간 아동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키즈관광 특화 공간을 조성해 체험형 콘텐츠와 포토존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나주 방문의 해'를 주제로 한 숏폼 영상 경진대회 추진을 통해 관광객이 직접 나주의 관광 명소와 축제, 체험 콘텐츠를 촬영해서 참여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확산 효과를 높이고 시민 참여형 홍보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연중 축제와 행사도 체류를 지속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2월 설 맞이 연날리기축제를 시작으로 3월 나현 작가 전시회, 4월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5월 영산포 홍어·한우축제, 6월 뮤지컬 갈라콘서트 '영웅', 8월 빛가람 하이볼 페스티벌을 이어간다. 10월에는 나주의 대표 통합축제로 자리매김한 '2026 나주영산강축제'를 중심으로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전국나주마라톤대회를 연계해 축제와 미식, 스포츠 수요를 함께 끌어올리고 11월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를 통한 야간 체류 콘텐츠 확장으로 계절별 관광 수요를 촘촘히 연결한다.

나주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나주 방문의 해 추진단'을 구성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통합 추진 체계 운영을 통해 부서 간 콘텐츠 연계, 일정 조정, 수용 태세 개선과 홍보 확산 등을 총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서포터즈 운영과 릴레이 홍보 등을 통해 시민 참여와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민관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6 나주 방문의 해'는 단기 이벤트가 아닌 나주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을 도시 경쟁력으로 정착시키고 문화와 산업, 생활이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0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